노면을 붙잡는
기술.
오래 버티는 도막, 되돌려 쓰는 원료, 추워지면 염을 내보내는 캡슐.
세 갈래의 기술로 노면을 붙잡습니다.
내구성 강화
무엇이 무너지고, 무엇이 붙잡는가
// 01 · FILM SECTION바인더가 단단할수록 잘 버틸 것 같지만, 단단한 도막은 대신 깨집니다. 겨울 저온과 낮밤의 온도 반복이 도막에 피로를 쌓고, 미세크랙이 노면까지 이어집니다.
크랙이 비드를 잡고 있던 도막을 무너뜨립니다. 비드가 빠지면 전조등을 되돌려 보낼 것이 없어지고 — 차선은 밤에, 빗속에서 먼저 사라집니다.
UV는 수지의 분자사슬을 직접 절단합니다. 황변이 오고, 남은 도막마저 물러집니다.
액상 고무를 바인더에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도막 안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고무 알갱이를 심습니다. 크랙은 여기서 에너지를 잃고 진행이 크게 느려집니다. 섞은 것이 아니라 결합시킨 것이라, 180~200℃ 융착 시공에서도 분리되지 않습니다.
자외선 흡수제가 수지에 닿기 전의 UV를 먼저 붙잡습니다.
그래도 통과한 자외선이 만든 라디칼을 HALS가 붙잡아 없앱니다. 한 번 시작되면 도막 전체로 번지는 산화 연쇄반응을 시작점에서 끊습니다. 자외선을 완전히 막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 도막이 삭는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크랙이 힘을 잃는 순간
// 02 · DETAIL A응력이 한 점에 모이면서 뾰족한 끝이 도막을 갈라 나갑니다. 끝이 날카로울수록 잘 나아갑니다.
고무가 늘어나면서 안쪽에 공동이 생기고, 크랙을 밀던 힘이 그 변형에 쓰여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날카롭던 끝이 둥글어지면 같은 힘으로는 잘 나아가지 못합니다. 크랙이 느려진 만큼 유리비드는 더 오래 자리를 지킵니다.
한 가지 원리, 세 가지 도료
// 03 · APPLICABILITY| 도료 유형 | KS M 6080 | 시공 | 주 바인더 | 고무 결합 방식 | UV 안정화 |
|---|---|---|---|---|---|
| 융착식 | 4종 | 180~200℃ 가열 융해 | 관능화 석유수지 | 에스테르 결합 | 고온 시공에서 날아가지 않는 고분자량형 |
| 상온경화형 (아크릴) | 5종 | 2액형 상온 경화 | 아크릴 공중합체 | 에스테르 결합 | 일반형 (흡수제 + HALS) |
| 상온경화형 (폴리우레아) | 5종 | 2액형 초속 경화 | 지방족 폴리우레아 | 우레탄 결합 | 일반형 (흡수제 + HALS) |
무엇으로 확인하나
// 04 · QUALITY CHECKS폐스티로폼 재활용
두 번 일하느냐, 한 번에 넘기느냐
// 01 · IN THE VESSEL고형 수지로 되돌리려면 녹인 용매를 증발시켜야 합니다. 날아간 용제는 그대로 빠져나갑니다.
수지는 덩어리로 돌아옵니다. 녹이기 전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수성으로 쓰려면 처음부터 한 번 더. 설비와 시간이 두 번 듭니다.
한쪽 끝은 물을, 반대쪽 끝은 기름을 붙잡는 분자가 섞이지 않는 두 액체를 이어 붙입니다.
물을 부으며 저으면 녹인 수지가 잘게 쪼개지고, 유화제가 방울마다 옷을 입혀 다시 뭉치지 않게 붙듭니다.
굳혔다 다시 녹이는 왕복 없이, 이 상태에서 안료와 충전재를 넣어 배합으로 넘어갑니다.
물과 기름을 잇는 순간
// 02 · DETAIL · EMULSIFICATION폴리스티렌이 녹아 있는 것은 유기용매입니다. 물을 부어도 두 층으로 갈라질 뿐입니다.
한쪽 끝은 물을, 반대쪽 끝은 기름을 좋아하는 분자가 경계면에 줄지어 서서 두 층을 이어 붙입니다.
물을 부으며 빠르게 저으면 유기상이 잘게 쪼개지고, 유화제가 방울마다 옷을 입혀 다시 뭉치지 않게 붙듭니다.
네 갈래 재활용 경로
// 03 · ROUTES| 재활용 경로 | 녹이는 방식 | 수지 물성 | 추가 공정 | 최종 형태 |
|---|---|---|---|---|
| 열용융 | 가열해 녹임 | 열분해로 분자량이 줄어 물성이 떨어짐 | 없음 | 물성이 낮은 재생 수지 |
| 용매 용해 → 유성 | 유기용매에 녹임 | 유지됨 | 없음 — 정제 후 바로 배합 | 유성 도료 (용제가 그대로 남음) |
| 용매 용해 → 수성 (종래) | 유기용매에 녹임 | 유지됨 | 용매 증발 + 재가공 | 수성 도료 |
| 용매 용해 → 수성 (적용 방식) | 녹인 채로 유화 | 유지됨 | 없음 | 수성 도료 (용제를 줄임) |
무엇으로 확인하나
// 04 · QUALITY CHECKS염방출 마이크로캡슐
한꺼번에 쏟는가, 때를 기다리는가
// 01 · PAVEMENT SECTION맨 염은 물을 만나면 바로 녹습니다. 초기 효과는 좋지만 여름 장마에 미리 소모되어, 필요한 겨울에는 자리만 비어 있습니다.
층 안에 구멍이 생기면서 노면을 물고 있던 힘이 약해지고, 맞닿은 면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빠져나온 염이 표면에서 굳어 얼룩이 됩니다. 남은 것이 없으니 얼음은 그대로 얼어붙습니다.
염을 발수 처리해 다공성 입자 안에 넣고 표면 기공을 봉입해 두었습니다. 비가 와도 쉽게 새어 나가지 않습니다.
노면이 얼어붙기 시작하는 온도 조건에서 겉껍질이 열려 그때부터 염이 나옵니다. 여는 시점을 잡는 것이 트랙션의 몫입니다.
한 번에 쏟지 않고 남은 캡슐이 차례로 작동합니다. 빈 자리가 한꺼번에 커지지 않아 층도 더 오래 버팁니다.
캡슐이 열리는 순간
// 02 · DETAIL · CAPSULE가운데는 열을 주고받는 코어, 그 위에 캡슐 피막, 맨 겉은 염을 품은 층입니다. 겉층의 구멍은 봉해 둡니다.
얼어붙기 시작하는 조건에서 겉층이 열립니다. 안쪽 캡슐은 그대로 남아 열을 계속 주고받습니다.
한꺼번에 쏟지 않고 열린 구멍으로만 흘러나옵니다. 어는점이 내려가 살얼음이 잡히는 시점이 늦어집니다.
세 가지 방식
// 03 · ROUTES| 방식 | 초기 효과 | 지속성 | 층 손상 | 한계 |
|---|---|---|---|---|
| 염만 섞음 | 매우 빠름 | 짧음 — 금방 소모 | 빈 공간이 생겨 들뜸·백화 | 겨울이 끝나기 전에 효과가 사라진다 |
| 캡슐만 씀 | 완만함 | 열용량이 찰 때까지 | 빈 공간이 생기지 않음 | 피막이 약해 배합·시공 중 깨진다 |
| 봉입 염층 + 캡슐 (적용 방식) |
조절 가능 | 길게 — 차례로 작동 | 급격한 손상 없음 | 여는 조건을 맞춰야 한다 |
무엇으로 확인하나
// 04 · QUALITY CHECKS노면의 트랙션이 사고를 줄입니다
출처: 한국아스팔트학회(2025) · 한국방재학회